증평군, 충용부대와 함께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재개 > 지역뉴스

증평군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무료법률상담을 재개한다.

군은 지역 내에 상설 법률상담창구가 없어 2019년 3월부터 육군 충용부대(37사단)와 힘을 모아 법률상담을 무료로 실시했으나 코로나19로 그해 11월 중단했다.

무료 법률상담은 이달 14일과 28일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오후 1∼3시) 증평읍사무소 2층에서 실시한다.

충용부대 군법무관(법무부 소속) 2명이 법률상담가로 나서 민사·가사, 형사, 행정 등 생활법률 전반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군 예산감사관으로 전화 신청 후 방문하면 된다.

또한 분기별로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사회적 약자인 노인, 여성 등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인복지관, 여성회관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육군 충용부대 임태혁 법무참모는 "지역 발전 및 증평군민의 권익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군부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무료법률상담 실시에 협조해주신 육군 충용부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계 기관과 함께할 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