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쪽방촌 에어컨 설치 착수
2022-07-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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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더위에 더욱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쪽방촌 에어컨 설치에 착수했다.
에어컨 설치·가동에 따른 7∼8월 전기요금도 대당 월 5만 원 한도로 지원해 전기요금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달 1일 오세훈 시장이 민선8기 서울시장 취임 후 첫 민생 현장 방문으로 창신동 쪽방촌을 찾아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약속한 노숙인·쪽방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일까지 5개 쪽방 밀집 지역 쪽방 상담소를 통해 쪽방 내 에어컨 설치 수요 조사를 1차로 실시하고 11일부터 영등포, 남대문, 창신동 쪽방 건물 25개 동 복도에 에어컨 56대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5개 쪽방 밀집 지역의 에어컨 수요조사를 지속해서 실시해 총 150대 설치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