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추진
2022-05-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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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보건소(보건소장 안여현)와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동희)는 지난 28일부터 일차의료기관 이용 환자 중 정신건강위험군을 선별해 치료나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으로 연계하는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 절차에 부산광역시가 선정돼 부산시 내 57개소를 시작으로 참여의료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사상구 내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동네의원 진료 시 우울증, 자살 위험성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 면담 또는 우울증 선별도구로 정신건강서비스 연계 대상자를 선별한다.
선별된 환자에게 정신의료기관 치료 의뢰를 우선 권고하되 환자가 사례관리를 원하는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고 센터를 방문하도록 적극 독려해 치료 연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여현 사상구보건소장은 "우울, 자살위험 등 정신건강 위기에 놓인 사람들이 적기에 적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구민 인식 개선으로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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