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노인결핵 미리 찾아내자…경로당 순회 검진
2024-0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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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보건의료원이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협력해 지난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순회 결핵검진 사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결핵의 조기 발견과 전파 방지를 목표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 어르신등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검진은 이동식 장비를 활용한 방식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흉부X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이 이뤄진다.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객담검사를 시행해 결핵 여부를 진단한다. 이러한 방식은 현장에서 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므로, 어르신들이 여러 차례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조기 결핵 검진을 통해 환자를 발견하는 것이 결핵 전파를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노인들이 증상과 관계없이 매년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