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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 기후위기로부터 안전도시로 탈바꿈

2023-07-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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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이번 집중호우를 선제적으로 총력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지하차도 등 시설물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주민의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7일부터 부산에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7월 15일부터 19일 사이에 동구에 내린 비의 누적량이 432.2㎜였으며, 특히 지난 18일 밤 9시에 만조까지 겹쳐 동천인근 자성대아파트 일대가 범람 위기였지만 도로를 통제하고 주민대피 및 재난문자를 신속하게 발송하는 등 철벽 대비로 다행히 피해가 없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집중호우 등 풍수해를 대비해 ▲매뉴얼에 따른 비상근무체제 유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사전 점검 ▲동장을 중심으로 자율방재단 및 봉사활동 단체원들의 하수구 덮개 제거와 주택 인근 위험지 점검 ▲작은위험요인이라도 발견할 시 신고하면, 구에서 즉시 처리토록 했다.


또한, 초량제1지하차도 개선을 위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 ▲중앙대로 진입 구간 원형수로관 설치(106m) ▲횡단측구 설치 및 정비(25m) ▲충장대로 진입구간 배수시설 정비(165m) 등을 시행했으며, 초량제2지하차도 역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와 동일하게 정비를 완료했다.


현재 지하차도 3개소는 진입차단 경보시스템이 설치돼 침수 시 자동으로 지하차도 침수감지 및 경보음이 울리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집중호우시 즉시 차단을 하고 있다.


향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차도 내 안전시스템 정비로 ▲신속한 대피를 위한 방송시설 ▲비상용 핸드레일(사다리) ▲인도 구간 진입차단 시설 ▲지하차도 진입 구간 차수와 차량 진입제한이 동시에 가능한 다목적 방재 차단시설 등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초량제1지하차도를 포함한 초량동 저지대 일원의 침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인근 지역을 ▲초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저류조(V=7,000㎡) 및 펌프시설(Q=480㎥/min) 설치 계획, 집중호우시 저지대로 유입되는 빗물을 임시 저장해 인접 해안으로 배출할 예정이다. ▲455억원의 사업비로 2028년까지 준공예정이며 ▲2023년 5월에 부산교육청과 펌프장 부지로 부산과학체험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이 빈번히 일어나므로 재난대응에 예민하고 섬세하게 대처를 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연일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철저한 예방 태세를 계속 유지하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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