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다중 밀집상황 안전훈련 실시
본문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다중 밀집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1일 제1여객터미널에서 실제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명 연예인 입국 소식에 이들을 보기 위한 팬과 기자 등 500여명이 제1여객터미널 1층 환영홀에 운집, 연예인의 동선을 따라 한꺼번에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질서유지 및 현장 통제 ▲혼잡상황 전파 ▲입국 여객과 일반인의 동선 분리 ▲인명 구조 및 환자 분류 ▲응급처치 및 중상자 이송 등에 중점을 두어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혼잡 상황 연출을 위해 공항 공사 직원 약 150명의 인원이 가상 군중으로 참여한 가운데, 영종소방서, 공항경찰단 및 공사 자회사 소속 인원 약 100여명이 혼잡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 인원으로 훈련에 참여해 실제 상황 시 각자의 임무 역할을 숙달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기 연예인을 보기 위해 인천공항에
군중이 밀집할 수 있는 발생 가능한 사례를 바탕으로 실시된 인천국제공항 내 첫 다중밀집상황 대비 실제 훈련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의 하루 승객이 지난 11월 20일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공항 이용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사는 수요회복기에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인천공항을 방문한 모든 분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