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 위한 도로표지판 정비 추진
2023-02-20 15:45
본문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2022년 10월부터 도심 내 부착돼 있는 노후하고 불필요한 도로표지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정비가 필요한 표지판의 실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미 폐업한 시설을 안내하는 표지판, 오래되고 낡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표지판,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져 있는 표지판, 새로 설치된 도로시설물이나 주택 내 수목에서 뻗어 나온 나뭇가지에 가려져 식별이 어려운 표지판, 무허가 또는 위법하게 설치된 사설안내표지판, 관리주체를 알 수 없는 표지판 등이다.
이렇게 도로 곳곳에 관리되지 않은 표지판은 수시로 변하는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결국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혼동을 주게 되고 이는 자칫 사고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영구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 251개소의 정비대상 표지판을 선별하고, 그중 정비·교체 또는 이전 설치가 필요한 표지판 110개소에 대해 올해 2월 초 구청 소관부서 및 관리기관에 정비를 요청했다.
또한 불필요한 96개소의 표지판에 대해서는 옥외광고발전기금을 사용해 이달 중으로 철거 조치해 최종적으로 올해 3월 말까지 표지판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다양한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