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수영동, '함께해요 수영성 마을축제' 개최 > 지역뉴스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해원)는 지난 7일 수영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해운),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이사장 김종문) 주관 및 수영동 단체장협의회의 후원으로 수영사적공원 일원에서 '함께해요 수영성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영사적공원 야외놀이마당, 안용복장군 사당, 25의용사를 무대로 해 어린이 말뚝이 그리기, 짚으로 새끼줄 꼬기 등 체험활동과 수영민속보존협회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길놀이와 민속공연 수영사적공원 일원에 숨겨둔 미션 수행하는 보물찾기, 옛 수영구와 수영동을 알아보는 사진전 등으로 풍성한 장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을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체험활동과 사진전에 참여했고 보물찾기를 통해 수영사적공원 일원의 곰솔나무, 푸조나무, 수영성남문, 수강사, 25의용사 토우 등을 두루 살펴보면서 수영성 마을의 보물을 찾아보았다.

오후 1시에는 수영민속보존협회와 주민들이 어우러진 길놀이를, 오후 2시부터는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 자생단체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의 장을 마련해 지신밟기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공연(퓨전 장구, 라인댄스, 숟가락 난타, 기타)을 같이 즐겼다.

정해운 위원장은 "수영성 마을축제를 통해 역사가 깊은 충절의 고장인 수영사적공원과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전승, 보존하는 유서 깊은 수영동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된 한마당 축제였고 예능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자랑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해원 동장은 "마을축제를 위해 주민자치회를 포함한 단체장들과 단체원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고 응원해주신 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더 나은 마을축제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