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지방세 납세자 보호를 위한 세무 상담 성과 거둬
2022-10-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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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지난 9월 재산세 납부 기한에 맞춰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한 세무 상담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9월 2기분 주택분과 토지분 재산세 총 12,339건에 31억7,600만 원을 부과했다.
재산세는 부동산 보유세로서 특히 고령층의 관심도가 높은 세목이나 그동안 세목 담당자가 1명으로 일시에 전화상담 등이 몰려 신속한 세무 상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민원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고령층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을 통해 지방세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납세자보호관을 재무과에 배치했다.
해당 기간 총 83건의 세무 상담을 접수해 처리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법인납세자 9건, 개인납세자 74건으로 개인납세자의 경우 60대 이상이 47건으로 63%를 차지했으며 거주지별로는 증평지역 거주자 49건이고 청주 등 기타지역 거주자가 34건이다.
주요 질의 사항은 납부 기한, 가상계좌번호 안내 등 단순 상담이 35건 지방세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전문 상담이 48건이었다.
특히 전문 상담의 경우 토지의 필지별 부과내역 등 상세한 내역을 문의한 사항이 33건으로 70%를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납세자가 어떤 부분에 관심도가 높은 지 등 파악해 납세자 정보를 데이터로 구축·관리하고 향후 납세자의 수요에 맞는 제도개선이나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