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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두드림, 내일의 DO DREAM"…양천구, 경계선 지능인 맞춤형 취업 지원 나서

2026-07-10 14:08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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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애와 비장애 경계 범주에 있어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돼 온 '경계선 지능인'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3.6%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 사이로 일상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행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의무 고용이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또 취업률은 일반인(70∼80%)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희망일굼터'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경계선 지능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인 '양천구 두드림 센터'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및 직업평가 ▲진로탐색 ▲직업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참여자의 구직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단계별로 운영된다.


특히 제조·서비스·사무보조 등 경계선 지능인들이 적응 가능한 직무를 중심으로 모의작업, 기업연계 실습, 현장견학 등을 실시하고, ▲바리스타(음료 제조 및 포스 업무) ▲로스팅(원두 구분·포장 및 기기 조작) ▲세차원(세차 직무 및 고객 관리) 등 반복 실습 위주의 전문교육을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 조직 등과 연계해 보호고용 및 적합 일자리 중심의 단계적 취업 연계를 추진하고,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정기 상담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초기 직장 적응을 돕고, 직장 내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멘토링, 심리·정서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채용기업에는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이해 교육과 직무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 장기근속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생 이상의 경계선 지능인으로, 연중 상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벤처타운에 있는 희망일굼터(양천구 신정로 267, 804호)에 방문하거나 전화(02-6952-2467)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희망일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취업과 자립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계선지능인들이 이번 '두드림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촘촘한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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