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AI·ICT 콘텐츠 산업 중심지 시동…미래 신산업 거점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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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한때 국내 전자산업의 상징이었던 용산전자상가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29만325㎡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지난 5월 말 열린 2026년 제3회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의결됐다고 밝혔다.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가 전략산업의 집적과 육성을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지구로 지정되면 「서울특별시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조례」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건폐율과 용적률, 높이 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기업지원시설 조성, 각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도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4월 한강로동과 원효로1·2동 일대 용산전자상가가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AI·ICT 콘텐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진흥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심의위원회는 구에서 수립한 진흥계획이 ▲대상지 현황과 권장업종 ▲권장업종시설 소유자·운영자 지원방안 ▲재원확보 방안 ▲지구 관리 필요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 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승인된 계획에는 AI·IC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프로그램 지원 ▲성장기반 구축 ▲기업 성장환경 조성 등의 추진 전략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특정개발진흥지구 운영지원센터(앵커시설) 조성 △창업기업 지원공간 조성 △기업 전시·체험공간 지원 △각종 AI·ICT 관련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투자·융자지원 등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방안이 담겼다.
구는 이번 승인에 따라,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남은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용산 전자상가 일대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도시재생혁신지구를 보행 네트워크와 주거·녹지 공간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국제 비즈니스 기능과 첨단 신산업 기능이 상호 보완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하여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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