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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자리 누르고 한방차 마시고…마포구, 체한 마음·답답한 속 비운다

2026-10-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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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소화기 불편과 화병, 스트레스로 지친 구민을 위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체한 마음, 답답한 속, 한방에 비우다'를 운영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임상 진료 지침 개정안(2020)'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는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불안과 우울, 심리적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기 불편과 마음 건강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는 이유다.


구는 이에 체질과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한의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소화기 불편과 스트레스를 함께 관리하는 4주 과정의 한의약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소화기 관리와 심리 안정을 위한 한의학적 이론을 배우고, 혈자리 지압법 교육과 한방차·다과 만들기, 호흡·명상, 요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익힌다.


1회차에서는 소화불량과 변비 등 소화기 문제를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소화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의 위치와 자극 방법을 배워 직접 지압해 본다.


2회차에서는 약과 음식의 뿌리가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의미를 알아보고, 생강과 진피 등을 활용해 한방차와 다과를 만들며 식생활 관리법을 배운다.


3회차에서는 화병과 스트레스,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전중·백회 등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 지압법을 익힌다.


마지막 4회차에서는 횡격막 호흡과 명상, 간단한 요가·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마포구민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한다. 1∼3회차는 서강보건지소 3층 세미나실에서, 4회차는 서강동주민센터 2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서강보건지소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다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서강보건지소를 방문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몸의 불편과 마음의 스트레스는 서로 연결돼 있는 만큼,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며 "속이 더부룩하고 마음까지 답답한 날, 한방차 한 잔과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습관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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