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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38년 된 안산초 앞 육교 새 단장…승강기 2대 설치

2026-10-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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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40년 가까이 된 서대문구 안산초등학교 앞 보도육교가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육교를 철거하고 안전성을 높인 새 보도육교를 설치하면서 양측에 승강기를 마련해 어린이 통학 안전은 물론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까지 높였다.


서대문구가 안산초등학교 앞(홍제동 41-19) 보도육교 개축과 승강기 설치공사를 마치고 10월 2일 개통했다.


1988년 설치된 기존 육교는 학생과 주민들이 38년간 이용해 온 통학로이자 생활 보행로다. 오랜 사용으로 시설이 노후하고, 계단으로만 오르내릴 수 있어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에게 이용이 불편한 길이었다.


학교 앞 육교는 어린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통로로, 구는 시설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계단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도 편리하게 건널 수 있도록 육교 교체와 승강기 설치를 함께 진행했다.


새 육교는 폭 4m, 길이 30m 규모로 조성됐다. 안전난간 등 부대시설을 보강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을 적용해 학생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높였다.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핵심 시설은 육교 양측에 각각 설치한 15인승 승강기다. 기존에는 육교를 건너려면 반드시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지만, 승강기 개통으로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길을 건널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는 물론 유모차를 동반한 주민들도 이동 부담을 덜게 된다.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이 다양한 주민의 일상적인 이동 편의를 높이는 변화로 이어진 것이다.


육교 주변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했다. 노후 보행공간을 정비해 육교로 접근하는 구간의 이용 환경을 손보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용 환경도 보완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학교 앞 길은 아이들의 통학로이자 모든 세대가 함께 쓰는 생활공간”이라며 “어린이 안전을 지키고, 계단이 장벽이었던 주민분들의 이동 불편도 줄이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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