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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함께 맞는 광복 81주년 …보훈가족부터 어린이까지 프로그램 풍성

2026-08-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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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보훈가족부터 어린이, 주민 모두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립유공자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린이들과 광복의 역사를 나누는 한편 영화와 역사탐방을 통해 중구 곳곳에서 역사를 돌아본다.


구는 오는 14일 광복회 회원들과 뜻깊은 만남을 갖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서윤환 광복회 중구지회장과 회원 6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포토모자이크 태극기'를 전달한다.


중구는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특별히 제공해 준 태극기에, 중구 독립유공자와 애국지사·순국선열의 얼굴, 덕수궁 앞 만세운동 현장, 중구에서 발견된 광복군 관련 문서 등 사진을 조각처럼 붙여 '포토모자이크 태극기'를 완성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중구 보훈회관에서는 광복회 회원 등 보훈가족 40명이 '태극기 꽃풍선'을 만들며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나눴다. 


어린이들도 만들기 체험을 통해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배웠다. 지난 12일 중구 초등돌봄센터 곳곳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광복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흥인초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손도장을 찍어 대형 태극기를 함께 완성했고, 봉래초센터에서는 무궁화 클레이로 한반도 지도를 만들었다.


손기정키움센터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어린이 14명과 함께 '태극기 식빵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식빵에 크림치즈로 하얀 바탕을, 딸기잼과 블루베리잼으로 태극을 그리고 초코시럽으로 건곤감리를 표현했다. 김 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광복절 퀴즈를 내며 광복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 구청장은 중구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야기와 광복 이후 중구에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 오늘날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성장한 중구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린이들이 선조들이 지켜낸 나라에서 큰 꿈을 품고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길 응원했다. 


영화와 역사탐방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자리도 이어진다. 13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에서 보훈가족과 중구민 100명을 대상으로 영화 '동주'를 상영하고, 13~14일에는 장충단공원에서 야간 역사탐방 '장충단, 호국의 길'을 진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뜻을 이어온 후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중구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를 소중히 기억하고, 주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새기며 다음 세대로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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