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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AI로 잇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 열린다

2026-09-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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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9일,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서울 ODA 국제회의’ 모습. 


  인공지능(AI)이 개발협력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AI를 매개로 새로운 협력의 길을 모색한다.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8일(금)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 개발도상국 정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 포함. 


 올해 회의는 16~17일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연계 개최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글로벌 AI 개발협력의 방향과 현장 적용 사례, 한-중앙아시아 간 AI·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서울 ODA 국제회의’는 2007년부터 국내에서 개최돼 온 개발협력 분야의 대표적 연례 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개발협력 참여 기관 관계자와 일반인 등 약 7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AI ODA 담론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논의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 ‘AI 시대, 개발협력의 설계’에서는 AI 시대에 필요한 개발협력 전략과 인프라, 포용적 AI 거버넌스의 방향을 논의한다.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한국 정부의 AI 및 과학기술 ODA 사업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하니 에스칸다르(Hani Eskandar)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수석 전문관 등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전략과 인프라 구축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서 박경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포용적 AI 거버넌스 관점에서 의견을 더할 예정이다.


 세션 2 ‘현장에서 만나는 AI 개발협력의 실재’에서는 AI 기술을 실제 개발협력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더 많은 사업들을 설계하기 위한 성과와 환류 과제를 공유한다. 코이카 CTS-TIPS* 사업에 참여 중인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이사가 베트남 재생에너지 분야의 AI 활용 사례를, 아비셰크 쿠마르(Abhishek Kumar) 와드와니 AI 제품·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이 인도 보건의료 분야의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토르게르 셸스타드 (Torger Kjeldstad) 노르웨이개발협력청(Norad) 디지털화 최고책임자가 공여기관 관점에서의 기관 디지털화 전략과 전환의 환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 CTS):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등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해 개발도상국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프로그램이며, TIPS 연계형은 기존 Seed1, 2를 통합한 패스트트랙(Fast-track) 구조로 현지 실증 및 기술사업화를 통합 추진함. 


 세션 3은 '한-중앙아시아 AI ODA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다. 먼저 최장훈 코이카 유라시아팀장, 찰스 허피(Charles Hurpy) 세계은행 디지털분야 선임전문관, 공병조 아시아개발은행(ADB) 디지털전환 선임전문관이 공여기관·개발금융기관 관점에서 중앙아시아 지역 AI·디지털 협력 현황과 방향을 소개하고, 나지마 노요토바(Najima Noyoftova)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산하 인공지능위원회(AI Council) 부위원장이 현지 AI 생태계와 정책 맥락을 짚는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AI·디지털 정책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다니야르 메이르베코프(Daniyar Meirbekov) 카자흐스탄 AI·디지털개발부 국제협력·투자 및 정부기술 진흥국장, 누를란 아이디예프(Nurlan Aidie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행정실 크즈맛 IT부문 부국장, 일리아스 조라예프(Ilyas Jorayev) 투르크메니스탄 Turkmentelecom 서버인프라관리 국장, 오비존 아흐메도프(Obidjon Akhmedov)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AI 교육 국장이 자리한다.


 부대 행사로 AI 기술과 개발협력사업의 접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코이카 AI 파트너스 페어(KOICA AI Partners Fair)’​도 열린다. 코이카 기업협력사업 등에 참여 중인 국내 기업 10개사*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코이카의 개발협력 사업 사례들을 소개한다.

* 참여 기업(10개사): 데이터메이커, 태그하이브, 위플랫, 에이아이웍스, 비상교육, 식스티헤르츠, 라이브케어, 메디사피엔스, 파이프트리, 에이아이엠디.


 외교부와 코이카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국내 AI 역량을 활용한 개발협력을 확대해 AI 기본사회 실현에 이바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한-중앙아 AI ODA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다져 우리 AI 기업의 개발협력 현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정부는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외교적 성과를 이번 무대로 이어받아 글로벌 사우스 및 국제기구 등 다자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협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ODA 국제회의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온라인 코이카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officialKOICA)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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