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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국가유산 야행' 12년 연속 선정…내년엔 봄밤 밝힌다

2026-09-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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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시장 김재준)가 국가유산청 주관 '2027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12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3억 7,7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2016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7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선정되면서 군산 국가유산 야행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7년 야행은 '여름밤'에서 '봄밤'으로 변화를 꾀한다. 시는 기존 8월에 개최하던 야행을 2027년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앞당겨 개최한다. 군산 개항일인 5월 1일(1899년 개항)과 연계해 도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봄철 관광객 유입과 원도심 체류시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내년 야행은 '보는 국가유산'에서 '함께 경험하고 이야기하는 국가유산'으로 한 단계 더 확장한다. 근대문화유산을 비롯한 군산의 유·무형 국가유산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발굴해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야간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야행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미래세대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지역의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지역의 국가유산을 직접 해석하고 그 가치를 전달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12년 연속 선정은 군산의 국가유산이 가진 가치와 그동안 축적해 온 야행 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내년에는 군산 개항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봄밤의 매력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유산과 원도심, 시민 참여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군산에 와야만 경험할 수 있는 야행'을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는 대표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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