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 첫 선정…229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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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도 도시재생사업(지역특화재생) 공모에 지난 6월 30일 최종 선정돼 국비 13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29억 6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보은군이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한 이후 처음 거둔 성과이자 군 최초의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은 '리커버리 스테이 in 보은'을 주제로 보은읍 삼산리 일원에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며, 원도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체류·소비 기반을 확충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은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 ▲지역 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먼저 삼산리 20-8번지 일원에는 운동과 회복, 휴식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시설인 리커버리 스테이션을 조성한다. 스포츠 활동 후 회복 프로그램과 휴식공간 등을 갖춘 원도심의 거점시설로, 스포츠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리커버리 스테이션과 연계해 8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포함한 공영주차장도 확충한다. 사업 대상지는 먹자골목과 상가가 밀집해 주차공간이 부족했던 지역으로,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원도심 접근성도 개선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거리환경도 새롭게 정비한다. 삼산로 교통체계 개선사업과 연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중심의 거리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 숙박시설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체험·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방문객이 원도심에서 숙박과 식사,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도 구축한다.
군은 그동안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왔지만, 체류시간이 짧아 지역 소비가 원도심 상권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숙박과 식사, 관광,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리고, 원도심 상권은 방문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로 새로운 활력을 얻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보은군 최초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방문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원도심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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