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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불 예방 섬진강 러닝' 이색 홍보 눈길

2026-04-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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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곡성군이 산불 예방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섬진강을 달리는 이색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산불 예방 러닝 캠페인'은 곡성군 산림과 산림보호팀장이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이어오던 개인 러닝에서 출발했다. '어차피 달리는 김에 의미를 더해보자'는 생각에서 직원 게시판에 참여 공지를 올렸고, 자연스럽게 산불 예방 홍보와 결합된 참여형 캠페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곡성군 직원들은 섬진강 일원 약 12㎞ 구간을 달리며 산불 예방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강변을 따라 이동했다. 달리는 동안 만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는 전단지를 건네며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말 그대로 '발로 뛰는 홍보'였다.


철쭉으로 붉게 물든 섬진강을 따라 이어진 러닝에 증기기관차를 탄 관광객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응원을 보내는 등 곳곳에서 호응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섬진강변은 잠시 '움직이는 산불 예방 홍보관'으로 변하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현수막이나 마을방송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달리며 전하는 메시지는 부담 없이 다가가면서도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러닝에 참여한 곡성군 공무원 A 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12㎞를 뛰어본 거라 너무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산림보호팀장은 "산불을 근절할 수만 있다면 풀코스 42㎞도 매일 뛰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지만 피해는 엄청나다. 논·밭두렁 소각 금지,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곡성군은 앞으로도 일상과 접목한 다양한 방식의 홍보로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 소각 등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형사처벌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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