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황토한우 아랍에미리트 첫 수출길 열어 > 지역뉴스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합천황토한우 아랍에미리트 첫 수출길 열어

2025-10-21 10:54

본문


e20b78fc20376bd9e2a8bbcdea57a46a_1761011657_3823.jpg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0월 22일, 합천황토한우의 아랍에미리트(UAE) 첫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 출하는 합천황토한우가 국내를 넘어 중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출하식은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축협, 한우협회 및 한우농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수출은 합천황토한우가 할랄 도축 과정을 거쳐 아랍에미리트 시장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입증하고 중동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합천황토한우는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효소·미네랄이 풍부한 황토가 포함된 전용 사료를 급여해 키운 한우로, 식육 내 근내지방의 아연(Zn) 함량이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즙성과 보수력도 일반 한우보다 우수해 명품 한우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 수출을 통해 합천군은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합천황토한우'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합천황토한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안전한 생산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