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제7회 '장애극복상' 수상자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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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제7회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장한장애인 부문에 덕천1동 김백수 씨, 금곡동 박임 봉씨 그리고 재활도우미 부문에는 부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종사자 김영수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 장애극복상'은 2015년 제정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굴의 재활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애를 딛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기관)를 발굴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상이다.
북구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구와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단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후보자를 접수했으며, 그 결과 장한장애인 부문에 후보자 2명, 재활도우미 부문에 1명의 후보자가 접수돼 현지조사 후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장한장애인 부문 영예를 안은 김백수(만 30세) 씨는 선천성 뇌병변 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2011년부터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수중운동, 자전거, 탁구교실, 재활운동을 통해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동료 장애인들의 자립의지를 고취했으며, 현재 북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활동지원기관 이용자 대표로 위촉돼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임봉(만 71세) 씨는 지체(하지 기능)의 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13년간 ㈔북구장애인협회 사무국장, 협회장으로 성실하게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문화활동 지원 등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했으며, 중증장애인 나들이 등의 다양한 장애인 관련 행사를 개최해 장애인에 대한 건전한 사회인식을 제고하고 장애인의 권익 신장에 기여했다.
재활도우미 부문 수상자 김영수(만 46세) 씨는 2013년 4월부터 부산광역시가 장애인복지관에 입사해 점역교정사로 일을 하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교재와 민원안내 점자자료를 제작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섰으며, 적극적인 장애인복지사업안내로 정보 접근에 취약한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부산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점역교정부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각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북구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번에 선정된 '장애극복상' 수상자 3명에게 북구청장 명의의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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