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지역맞춤형 청년지원정책으로 청년의 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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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의 작년 말 기준 청년인구는 103,449명(전체인구 대비 29.3%)으로 부산시 자치구군 중 청년인구수와 청년인구비율이 1위인 지역이다.
하지만 청년인구수는 최근 지속해서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부산진구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유입을 위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의 삶에 스며드는 청년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대표적인 청년정책으로는 크게 ▲맞춤형 일자리 및 창업지원 ▲청년의 지역참여채널 확대 ▲청년 주거 안정·자산형성 등이 있다.
부산진구는 청년의 취업 및 창업지원을 통해 청년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사회 청년포용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기업과 청년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직업 경험 확대 및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한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 등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비도 지급한다.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창업 지원사업으로는 창업인프라를 조성하고 청년창업을 장려하는 등 단계적 지원 프로세스를 제공 중이다.
청년창업공간인 '위워크 디딤스페이스', 'KT&G 상상마당 비상스페이스'에 입주한 청년 창업가들의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중에는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우수 팀에게는 7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부산진구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창업의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년의 사회참여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市 공모사업인 '2022 청년프로그램 사업'에 부산진구의 '청년 진구愛살다', '청년문화놀이터 아트프레이'가 선정돼 재능나눔 프로그램, 소통공간 채널 마련 등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
4월 27∼28일 전문 영화감독과 함께 출사를 통해 촬영기법을 배우는 첫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한 가야동 소재 청년창조발전소 디자인스프링 공간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하는 '2022년 부산진구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5월 초 모집 예정), 전포동 소재 청년 커뮤니티공간인 청년FLEX에서 청년심리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산진구 청년플랫폼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사업'(상시 모집)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청년 간 소통, 교류, 정보제공 공간 제공을 위해 '부산진구 동네청년공간'을 조성 중이며, 하반기에는 청년들이 기획과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하는 청년창업캠프와 청년주간행사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고 자산을 디딤돌로 자립기반 마련과 미래 설계를 위한 금융정책도 추진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부산진구 무주택 청년부부 월세 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지역 청년부부에게 월세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월 20만 원(연 최대 240만 원)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과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저축액 대비 1:1 지원금을 매칭하는 '부산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도 예정돼 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취임 후 청년들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부산진구 청년지원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 관련 업무 전담부서인 청년희망계를 신설해 다양한 청년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전동에 청년 창업·문화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범천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적지에 청년 스타트업 중심의 청년창업·주거 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하는 등 향후 지역 청년을 위한 창업공간 제공과 정착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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