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사상시니어클럽 소년소녀책방 개점
2022-04-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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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시니어클럽(관장 황석중)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노인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난 22일 소년소녀책방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소년소녀책방(사상구 사상로336번길 26)은 부산도서관과 덕포초등학교 인근에 있으며, 최신 베스트셀러 등 각종 도서판매와 함께 독서동아리, 원데이 클래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도서관과 함께 2020년 이후 발행한 도서 중 다 읽은 책을 책방에 반납하면 해당 도서의 50% 가격만큼 공제하고 새로운 책으로 교환해 주는 2022년 행복한 책 나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운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 월요일은 휴무이며 문화누리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운영에 따른 참여자 인건비 등은 노인일자리사업 예산 및 책방의 도서 판매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사상시니어클럽의 운영 주체인 사회복지법인 성경복지재단 전성하이사장은 "골목상권이 사라지고 많은 동네서점이 폐업하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네 책방을 개점한 의미가 특별한 것 같다"며 "어르신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책방도 함께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운철 사상구청장 권한대행은 "책방의 이름처럼 어르신들의 그때 그 시절 서점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함께 사라져가는 동네 책방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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