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재단,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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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학령전환기 청소년(초4, 중1, 고1)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라 보호자 동의가 된 청소년에게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에 금단현상을 보이거나 자기조절을 어려워하는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수가 전년 대비 전 학년에 걸쳐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험 수준별 맞춤형 1:1 개인상담과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조절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4회기)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돕고 있다.
특히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조절 집단상담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자신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욕구 및 사용 양상 인식',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 경험되는 문제 명료화', '내 마음의 주인공은 나', '자기결정성 실천을 통한 유능성 증진'의 소주제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상담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하지 말라고 금지하지 않고 사용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지도해 주셔서 좋았다", "내가 얼마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많이 하는지 알게 됐고 나 자신이 바뀌어야 인터넷·스마트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러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재미있었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는 패밀리' 부모 집단상담교육을 실시해 가정에서부터 효과적으로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은 상시 진행 중이며 이 외에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자립 지원, 찾아가는 전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전화나 인터넷 담당 상담사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