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특별한 자원봉사의 날' 사랑의 온기 한가득
2022-08-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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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8월 23일부터 관내 17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190여 명이 참여하는 '특별한 자원봉사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운영되며 자원봉사자 소양 교육,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과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반찬 만들기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무더위에 혼자 계신 어르신들은 입맛을 잃기 쉬운데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드시고 활력을 되찾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 활동이 있을 때마다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소록도에서 40여 년 동안 한센인을 위해 살아 온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봉사 정신을 계승하고 나눔연수원을 자원봉사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 청소년 봉사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