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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 홍유릉 역사공원 임시 물놀이장에 1,400여 명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물놀이장은 지난 8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운영됐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시는 기존 공원 내 바닥분수와 연계해 공원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그늘막,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운영 기간에는 총 1,400여 명이 물놀이장을 찾았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30여 명, 휴일에는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용객들은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그늘막과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어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한 이용객은 "아이와 함께 멀리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그늘막과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돼 있어 편하게 이용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이용객은 "아이들이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 규모가 조금 더 확대되면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어린이 놀이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금곡동 지역에 가족 단위 여가·놀이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공원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시는 이번 물놀이장 운영 과정에서 문화유산 인접지역의 특성과 공원 환경을 함께 고려한 보다 세밀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이에 2027년에는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사전에 준비하는 한편, 시민 의견을 반영한 물놀이장 규모 확대와 이용환경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녹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운영 방안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시민 의견과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규모와 이용환경을 보완해 더욱 만족도 높은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기존 공원시설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가족들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 생활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즉각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박 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아파트에서 찾아가는 소통 채널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를 열고 입주민 300여 명과 교통, 도로 안전, 생활체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아소하'는 바쁜 일상으로 시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장과 행정이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광명시의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이날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부터 도로 안전, 체육시설, 버스정류장 편의시설까지 평소 생활하면서 느낀 다양한 불편과 개선사항을 전달했다.주민들은 출근시간대 단지에서 광명스피돔 앞 사거리 구간의 좌회전 정체를 줄이기 위해 신호시간 연장과 좌회전 전용차선 지정을 건의했다.박 시장은 "광남사거리는 올해 광명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구간으로 지정된 만큼 좌회전 신호시간 연장과 좌회전 전용차로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인근 대형 공사차량의 잦은 통행으로 발생한 도로 노면 파손과 포트홀에 대해서는 수시 점검과 신속한 보수를 요청했다.박 시장은 "수시 순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포트홀 발견 시 즉시 보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공공체육시설 조성 요청에는 둥지어린이공원 내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 요청에는 예산을 편성해 교체하겠다고 답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속 제안에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한 입주민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어도 바쁜 일상 때문에 직접 요청하기 어려웠는데, 시청에서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안까지 설명해줘 시정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일상 속 이야기가 시정을 이끌어가는 힘"이라며 "시민이 제안하는 작은 목소리도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고 시정에 반영해 더 나은 광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접수한 건의사항을 관계 부서와 함께 검토하고 추진 상황과 결과를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현장에는 광명시립합창단 공연과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보드게임 ▲층간소음 예방 체험 ▲시민정원사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우산 수리 ▲법률 상담 ▲고혈압·당뇨 검사 등 시민들의 일상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도 운영했다.

군포시는 관내 12개 동에서 열린 '2026년 공론형 주민총회'를 마치고 총 53건의 동별 자치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주민총회에는 시민 총 6334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송부동이 1041명으로 가장 많은 참여를 기록했으며, 오금동(885명)과 산본1동(628명)이 뒤를 이었다.올해 치러진 총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단순 사업 설명 및 찬반 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공론형'으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12개 동 모두 테이블별 원탁 토론 방식을 도입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 의제를 점검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을 나눴다.이번 총회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된 53건의 자치계획안은 향후 각 동별 추진 일정에 맞춰 실제 사업으로 실행될 예정이다.총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사업에 대해 바라는 점이나 개선사항을 직접 이야기하고 다른 주민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군포시는 주민총회를 실질적인 공론의 장으로 개편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해 퍼실리테이터(토론 촉진자) 양성 등을 지원해 왔다. 시는 이번 총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지역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한대희 군포시장은 "주민총회의 핵심은 단순한 사업 결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경험을 쌓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총회에서 축적된 토론 경험이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이주여성을 비롯한 지역 거주 외국인 약 6000명의 민원 처리를 돕기 위해 종합민원실에서 120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서비스 '토마톡(Tomatok)'을 운영한다.서비스는 이달부터 평일 근무 시간에 제공한다. 여러 언어의 통역 인력을 상시 배치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태블릿 기기를 활용한 영상 통역 방식으로 운영한다.민원인이 정보무늬(QR코드)를 찍으면 별도의 응용프로그램(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5초 안에 통역 상담으로 연결된다. 화면을 통해 통역 담당자의 얼굴과 민원 내용을 함께 보면서 대화할 수 있어 표정과 세밀한 의도까지 전달하기 쉽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인 사단법인 다문화 해피로(HappyRo)센터와 협력해 추진한다. 별도 사업비 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운영 기간 동안 보증 지원도 무상으로 이뤄진다.시는 이번 서비스가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어려운 행정용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서류 누락이나 오해에 따른 재방문이 줄고, 담당 공무원도 별도의 통역 인력을 찾는 절차 없이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시 관계자는 "국적이나 언어가 달라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이 없도록 언어의 문턱을 낮추겠다"며 "앞으로도 이주여성과 지역 거주 외국인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14일(월) 오후 2시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창업 도시 조성을 위한 '강릉 창업 도시 추진단 출범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의 기술과 인재를 창업으로 연결하고, 창업 기업이 다시 일자리와 새로운 창업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중남 강릉시장을 비롯해 연구·교육·지원·투자기관 등 19개 추진단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비전 발표, 기조연설, 추진단 출범 퍼포먼스, 참여기관 협력 논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이날 강릉 창업 도시의 비전인 'G-WAVE START-UP CITY'를 선포하고, "강릉에서 실증하고, 세계로 성장하라"를 실행 슬로건으로 제시한다. 'G-WAVE START-UP CITY'에는 강릉의 기술과 인재, 지원과 투자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지역에서 실증하고 세계시장으로 성장하는 창업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강릉에는 국내 유일의 천연물 전문 연구 기관인 KIST 강릉분원과 기능성 소재 분야를 이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 등 강원권에서 강릉만이 보유한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이 자리하고 있다.시는 이러한 연구 기반에 지역 대학, 창업지원 기관, 투자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기술이 인재를 만나고, 사업화와 실증을 거쳐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강릉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초기 창업 투자 생태계를 뒷받침해 온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한국엔젤투자협회,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이끌어 온 빅뱅엔젤스와 씨에스피도 함께해 지역 창업 기업의 발굴부터 실증, 투자, 성장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중남 강릉시장은 "이번 추진단 출범은 강릉의 기술과 인재, 지원과 투자 역량을 하나로 잇는 첫걸음"이라며, "강릉이 가진 고유한 자원과 참여기관의 전문성이 한 방향으로 연결된다면, 가장 강릉다운 창업 도시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옥천군 곳곳에서 청년 창업이 잇따르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지난 2월 목포시에서 옥천으로 귀촌한 청산면 청년 미용사 양희수 씨가 '살롱 드 희수 헤어'를 창업한 데 이어, 3월에는 애견 미용·호텔 전문점, 5월에는 카페가 문을 여는 등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창업이 이어지고 있다.옥천읍 장야리에 위치한 '멍마르'는 애견 미용과 호텔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올해 24세인 조수미 씨가 지난 3월 창업했다. 조 씨는 인근 대도시인 대전과 고향인 옥천에서의 창업을 고민한 끝에 옥천을 선택했다.조 대표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시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옥천에 애견 미용·호텔을 차리게 됐다"며 "저 역시 옥천군민으로서 매달 기본소득을 받고 있고,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기본소득으로 결제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5월 옥천읍 금구리에 문을 연 '더벤티 충북옥천점'도 청년 창업 행렬에 합류했다. 매장을 운영하는 김다현 씨는 올해 28세로, 부모님이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김 대표는 "기본소득이 시중에 유통된 후 부모님 가게에 매출이 올라가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다"며 "어, 이거 진짜 되네! 하는 마음으로 카페를 열었는데 진짜로 대부분의 손님이 기본소득으로 커피를 사드신다"고 전했다.옥천군도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 원을 활용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7개 팀을 선정하고, 창업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이 마무리되면 하반기 중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내년에는 면 지역에 창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군 관계자는 "지난 8개월 동안 증가한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 240개소 중 22개소가 20∼30대 청년 창업으로 파악됐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의 민원행정이 달라지고 있다.군민이 행정기관을 찾아가는 대신, 행정이 군민의 일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변화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는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다.증평은 지역에 등기소가 없어 법인인감증명서나 등기부등본 등을 발급받으려면 관외 등기소까지 이동해야 했다.군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2023년 2월 군청 민원실에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했다.기업과 사업자가 민원서류 한 장을 발급받기 위해 지역 밖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행정서비스 안에서 해소한 것이다.올해 8월 말까지 누적 발급 건수는 4만4900건에 달한다.민원서비스의 문턱은 더 낮아졌다.올해부터 무인민원발급기에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 등 5개 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를 적용해 외국인 주민도 보다 쉽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개선 기능도 갖춰 시각·청각·지체장애인 등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민원창구'라는 원칙을 서비스 곳곳에 담은 셈이다.민원 비용 부담을 낮추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주민등록 관련 민원 등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행정서비스의 수수료를 줄이거나 면제해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무인민원발급기를 군청과 읍·면사무소뿐 아니라 군립도서관 같은 생활공간으로 확대했다.현재 일반 무인민원발급기는 군청 민원실 현관과 증평읍사무소, 도안면사무소, 증평군립도서관에 설치돼 있다.주민등록 등·초본부터 토지·건축, 가족관계 등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으며, 군청 민원실 현관 발급기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이용 실적은 이러한 변화가 행정 편의를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발급 건수는 4만985건이다.군이 지향하는 민원행정은 '더 많은 서비스'보다 '더 편한 행정'에 가깝다.어디에 사는지,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살펴 행정서비스의 빈틈을 줄이는 것이다.이재영 군수는 "군민이 행정서비스에 맞추기보다 행정이 군민의 생활과 여건에 맞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불편 하나까지 살피면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시장 김재준)가 병원이나 의료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하는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농촌 왕진버스'는 병원이나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양방·한방 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진, 시력검사와 돋보기 지원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올해 군산시는 옥구읍, 옥서면, 옥산면, 개정면을 찾아가 고령 주민과 취약계층 등 6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사일로 바빠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은 왕진버스를 통해 한방진료와 구강검진, 시력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맞는 돋보기도 지원받았다. 아울러 군산시 보건소도 함께 참여해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과 치매 조기 검사를 진행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도왔다.또한 군산시 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 마을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빵과 떡을 나누고, 전문 미용사가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을 돕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머리도 손질하고 간식도 받아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문춘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시는 올해 사업 운영 결과와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광주 학생의회 대표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문화 만들기'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일 전남청사에서 '2026 전남-광주 학생의회 의장단 및 임원진 의정교류'를 열고, 양 지역 학생의회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의정교류에는 제8기 전남학생의회 의장단 및 임원진과 광주학생의회 의장단 등 학생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양 지역 학생의회 대표들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인 첫 교류로,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향후 '통합 학생의회' 구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이날 학생들은 '혐오표현을 줄이고 존중하는 학교문화 만들기'를 공동 의제삼아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혐오와 차별의 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 앞서 혐오표현 사례와 관련 이슈들을 조사했으며, 이날 논의에서는 실제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학생들은 이날 현장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문화 만들기 공동선언문'을 직접 작성하고 함께 낭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별하는 태도 ▲타인의 입장을 고려한 언어 사용 ▲혐오표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공존의 가치 실천 등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실천 과제가 담겼다.특히 학생들은 이번 활동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학교와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존중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의정교류에 참여한 한 학생의원은 "전남 광주의 학생 대표들이 함께 모여 혐오표현 문제를 논의하고 우리가 직접 만든 공동선언문을 발표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의정교류는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전남과 광주의 학생 대표들이 처음으로 공동의 현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공동선언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혐오·차별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 신천 '프러포즈'의 새로운 콘셉트로 '쉼·즐거움·연결'을 설정하고, 9월 15일(화)부터 29일(화)까지 '토크대구'를 통해 새 명칭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신천 '프러포즈'는 대봉교 하류 구간에 신천을 조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계획됐으며, 이후 디자인이 확정되면서 '신천 프러포즈'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간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사업 취지와는 달리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제기됐다.이에 대구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하게 쉬고,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새 이름을 시민 참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시민 아이디어 접수는 '대구시 홈페이지'와 '토크대구'를 통해 진행되며, 새로운 콘셉트에 어울리는 신천 프러포즈의 새 명칭을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또한 제안자 중 50명 정도를 추첨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신천 프러포즈의 새 명칭을 정하고자 한다"며 "신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상징할 수 있는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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